덴마크 '무실점 6연승', WC 보인다…데파이·홀란드, 해트트릭 쇼

덴마크 '무실점 6연승', WC 보인다…데파이·홀란드, 해트트릭 쇼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9.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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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F조 6차전에서 승리, 무실점 6연승을 기록한 덴마크 선수들 / EPA=연합뉴스)
(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F조 6차전에서 승리, 무실점 6연승을 기록한 덴마크 선수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덴마크의 기세가 실로 무섭다. 무실점 6연승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과 가까워졌다.

덴마크는 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F조 6차전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유수프 포울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5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선제골을 도운 미겔 담스고르에게 평점 9.2점을 주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덴마크는 중앙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6.9점)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7.0점 이상을 받았다. 슈팅 15-3(유효 슈팅 10-0), 점유율 62%-38%, 패스 성공률 86%(513/594)-73%(271/373) 등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이날 결과로 덴마크는 유럽예선 무실점 6연승을 기록했다. 예선에 참가한 유럽 55개 국가 중 무실점 팀은 덴마크가 유일하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든든히 골문을 지키는 동안, 득점은 22골을 넣었다.

상승가도를 달리는 덴마크는 F조 1위(승점 18) 자리를 여유롭게 지켰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11)와의 승점 차도 7점 차로 멀찍이 벌려놨다.

(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 터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 / EPA=연합뉴스)
(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 터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멤피스 데파이 / EPA=연합뉴스)

같은 날 G조에서는 공격수들의 해트트릭 쇼가 펼쳐졌다. 먼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터키 간 G조 6차전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6-1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멤피스 데파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날뛰었다. 

기선제압까지 걸린 시간은 단 54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다비 클라선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데파이의 해트트릭과 휘스 틸, 도니얼 말런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대승이 완성됐다. 터키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 패배를 맞았다.

(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지브롤터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노르웨이의 얼링 홀란드 / EPA=연합뉴스)
(사진=8일(한국시간) 열린 지브롤터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G조 6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노르웨이의 얼링 홀란드 / EPA=연합뉴스)

노르웨이의 얼링 홀란드는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울레발 슈타디온에서 열린 지브롤터와의 G조 6차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27분과 39분 두 골을 넣은 홀란드는,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각각 승점 3점씩 챙긴 네덜란드(승점 13, 골득실 +16)와 노르웨이(승점 13, 골득실 +7)는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네덜란드가 G조 1위에 위치했다.

(사진=핀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D조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역대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 / AFP=연합뉴스)
(사진=핀란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D조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역대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오른 앙투안 그리즈만 / AFP=연합뉴스)

D조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멀티골을 넣은 프랑스가 핀란드를 2-0으로 잡았다. 그리즈만은 이번 득점으로 A매치 41호골을 작성, 자국 전설인 미셸 플라티니의 역대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 3위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랑스는 승점 12점으로 D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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