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내년 전남교육감 출마 선언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 내년 전남교육감 출마 선언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9.08 13:34
  • 수정 2021.09.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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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근본 잘못된 현 교육정책 위기와 혼란 초래…디지털 미래교육으로 전남 인재 양성, 민-관-산-학 협력 아이들 진로 책임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내년 전남교육감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내년 전남교육감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민선 1,2기 교육감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8일 전남도청 프라자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현 전남 교육감과 교육 행정에 대한 신랄하고 날선 비판과 함께  내년 전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대중 대표는 “현재 전남 교육정책이 기본적, 근본적으로 잘 못 되어 있어 출마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며, 새롭고 불안한 미래 맞이하게 될 우리 아이들의 손에 미래를 쥐어주겠다”는 출마 소감을 밝혔다. 

김대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디지털 2.0사회의 분권화 시대에는 개인이 주인공이 된다. 이러한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디지털 미래교육으로 전남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아이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남의 학교에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해마다 천여 명에 이른다. 도시 학교 하나가 매년 사라지는 셈이다”고 지적하면서 “구호에 그치는 혁신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미래혁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교육행정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제시에 대해 “진보교육감인 현 장석웅 교육감은 결국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교육 행정을 하다 보니 위기와 혼란만 초래 하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소통과 협력의 부재다”라고 꼬집으며 “가장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이 인사정책이다. 인사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할 만큼 상식과 기본이 무너진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나는 지난 30년동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교육자치를 위해 노력해온 준비된 사람이다. 학생 외부 유출에 대한 대안, 인사행정에 대한 문제점 해결 등에 대한 방안이 있다. 소통과 협력으로 모두의 역량을 모으고 모든 성과를 더불어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교육, 정치, 행정, 시민사회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교육자치 분야에 남다른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정명여고 교사로 재직하던 중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김대중 대표는, 이후 지방자치에 입문해 3선 시의원과 최연소 목포시의장을 지냈고,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되면서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을 지냈다. 노무현재단 창립 운영위원,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남동부 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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