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동차극장, 누적 관람 자동차 1만대 돌파

함평자동차극장, 누적 관람 자동차 1만대 돌파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9.08 04:08
  • 수정 2021.09.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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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 군수가 자동차극장 1만번째 관람객 가족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상익 함평 군수가 자동차극장 1만번째 관람객 가족과 기념 촬영을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지난 1월 문을 연 함평자동차극장이 개장 8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 차량 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지자체 행정 혁신 우수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자동차극장 누적 관람 차량 대수가 총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군은 함평자동차극장 입장 차량 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일 기준 총 1만155대가 다녀갔으며, 관람객 수는 1만대 기준(차 1대당 2.5명) 총 2만5000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장 후 식당·카페 등 읍내 요식업종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1만번째 관람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50분 상영작 ‘보스베이비’를 관람하러 온 김명중(38·목포)씨 가족이 차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현장에서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씨는 “목포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차극장인데다, 아내와 세 아이까지 5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함평자동차극장을 자주 찾는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함평군의 자동차 극장은 영화 관람권 판매로 인한 직접 수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문화 향유 접근성이 취약한 군민에게 문화복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을 주차장과 영화관, 비대면 행사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공간효율성과 영화 관람객에게 함평 관광자원과 역점시책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우수 운영사례를 접한 인근 지자체와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4일에는 목포에서 방문했으며 오는 9일 강원도 인제에서 방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문화향유가 필수가 된데다 한국영화 대작이 잇따라 개봉함에 따라 함평자동차극장에 어느 때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 자동차극장은 상영장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 25분부터 자정까지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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