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 좌완 투수 김윤식(21)이 수아레즈의 빈자리를 채운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수아레즈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 자리에는 김윤식이 들어간다"라며 "원래는 수아레즈가 10일 휴식을 하고 등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단발성 선발을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수아레즈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라 9월달에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더블헤더도 잡히면서 더욱 선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선택한 게 김윤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계 투구 수는 정해놓고 들어갈 거다. 일정을 보니까 다행히 주의 뒤쪽(토요일, 일요일)이더라. 확대 엔트리 덕분에 중간 투수도 인원도 늘어났고, 주말 경기면 선발 투수가 좀 일찍 내려와도 중간 투수들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며 "김윤식이 언제까지 던질지는 모르겠지만, 수아레즈 복귀전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윤식은 오는 5일 kt전에 등판 예정이다.
한편, LG는 이날 NC전 라인업을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보어(1루수)-이영빈(2루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로 꾸렸다. 선발은 켈리가 나선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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