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장려상 수상 쾌거

전남교육청,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장려상 수상 쾌거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9.03 01:30
  • 수정 2021.09.05 16: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재-대상, 전남농산어촌 유학-장려상…전국최초 도입, 전남교육혁신 위한 노력

전남교육청 교육행정이 교육부 주관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졍진대회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교육청 교육행정이 교육부 주관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졍진대회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대상을 수상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1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대상을, ‘전남 농산어촌유학’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혁신사례 32개 중에서 1차 심사로 선정한 6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 순위결정전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학교교육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초등 저학년 학생 누구나 읽고, 쓰고, 셈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2020년 최초 도입한 이후 1년 반 동안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책임 교육으로 지도학생의 75% 이상이 교실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학력을 향상시켰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초등 1~2학년 학생 중 한글미해득 및 기초연산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화 수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언어치료 및 심리정서 지원도 병행함으로써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교사들이 문해력과 수해력 지도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수업 중 개별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수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려상을 받은 ‘전남 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이외의 도시학생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 와서 맞춤형교육과 생태·환경 체험을 하며 생활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기 신청자 82명 중 57명(69%)이 연장신청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2기는 서울 외 광주·경기 등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해 1기보다 배 이상 많은 165명이 참여한 가운데 2학기 개학과 함께 시작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개인별 맞춤 학습으로 기초부터 튼튼하게 가르치는 기초학력 책임제 정책이 전국 1위로 인정받은 것은 정책 담당자를 포함한 교육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일궈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의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