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도, ‘천사섬 새 조각 공원’ 개장

신안군 흑산도, ‘천사섬 새 조각 공원’ 개장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9.01 11:40
  • 수정 2021.09.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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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에 부지… 자연괴석 및 친환경 자원과 세계 조류 공예품 700여점 전시

흑산도 새조각공원 모습
흑산도 새조각공원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신안군 흑산도에 ‘천사섬 새 조각 공원’이 관광객 맞이를 시작했다. 

지난 달 30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흑산도 읍동마을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흑산중학교 재학생의 시낭독과 부대행사로 철새 가락지 부착시연과 자연방사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흑산도 새조각 공원은 ‘새’를 테마로 흑산도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널리 알리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4년 4월 4일 최초로 개원한 이후, 수차례 태풍과 강한 해풍으로 그동안 공원이 노후되고 방치돼 왔었다.

하지만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만큼, 흑산도만이 가진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지난 1월부터 새 조각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부지면적 8500㎡에 기존의 전시선박 3척, 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작품 200여점을 활용해 자연괴석 75점, 분수대 2개소, 주차장, 소나무, 장수매화, 야생화 27종등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릴수 있는 특색있고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됐다. 이날, 함께 개관한 새조각 박물관에는 흑산도 동박새와 세계의 조류목각 및 공예품 700여점을 전시했다.

박우량 군수는 “새 조각공원은 생태자원이 밀집된 흑산도의 우수한 자원을 알리는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며 “특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적극 발굴 육성하여, 소외된 섬 지역민들의 삶이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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