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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ATM, 사울→첼시, L.데 용→바르사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9.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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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대 이적으로 2년 만에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앙투안 그리즈만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집 나간 탕아 그리즈만이 돌아왔다. 집을 지키던 사울은 타국으로 떠났고, 옆집에는 새로운 공격수 데 용이 합류했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앙투안 그리즈만의 복귀를 알렸다.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붙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257경기에서 133골을 넣었다. 이는 구단 역사상 5번째 다득점 기록이다. 더불어 슈퍼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우승을 경험했다.

이처럼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리즈만이지만, 그가 2년 만에 복귀할 것이라 생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앞서 그리즈만은 2019년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39억원)를 기록하며, 라리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바르셀로나행을 방송으로 발표해 온갖 비판과 마주했고, 시즌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우승 트로피를 찾아 바르셀로나로 향한 그리즈만은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첫 시즌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9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13골을 넣었다. 득점력은 끌어올렸지만, 동료들과의 조직력에 있어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됐다. 더불어 구단 재정난으로 고액 연봉자인 그리즈만은 방출 대상에 올랐다. 그 사이 그가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0-2021시즌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완전 이적 옵션 포함 첼시로 임대 이적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 /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즈만을 다시 품은 아틀레티코는 2008년 유스팀 시절부터 뛰어온 사울 니게스를 첼시로 보냈다. 사울은 4000만 유로(약 547억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출전 시간 등 문제로 틀어지는 듯 보였으나, 이적 시장 마감 2분 전 극적으로 성사됐다. 사울은 아틀레티코에서 컵대회 포함 통산 305경기에 출전해 3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루크 데 용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세비야에서 뛰던 루크 데 용으로 채웠다. 데 용은 지난 시즌 라리가 34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2018-2019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34경기 28골을 넣었던 퍼포먼스에 비하면, 현재 폼은 좋지 못하다. 다만 대표팀 동료인 프렝키 데 용이 있고, 감독 역시 네덜란드 출신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기에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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