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가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성공적 데뷔를 알렸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가 선정한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페네르바체 소속 선수는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와 김민재 뿐이었다. 그만큼, 소속팀 선수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것.
앞서 김민재는 지난 23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안탈리야스포르전에서 페네르바체 데뷔전을 치렀다. 유럽 무대에서 갖는 첫 경기이기도 했다. 스리백 가운데 위치한 김민재는 87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경합 승리 6회, 태클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84%(53/63)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른 김민재는 팀의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별다른 적응 기간 조차 필요하지 않은듯한 모습이다. 지금 경기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그가 꿈꿔온 빅리그 진출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30일 오전 3시 45분 예정된 리그 3라운드 알타이스포르 원정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을 노린다. 27일 오전 1시 HJK 헬싱키와 치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2차전 선수 명단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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