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 상태 이상 無

손흥민, 몸 상태 이상 無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8.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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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2일 PL 2라운드 울버햄턴전에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지난 22일 PL 2라운드 울버햄턴전에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손흥민이 예정대로 9월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려를 모았던 부상은 걱정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울버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됐다. 당시 어두운 표정으로 벤치에 들어갔기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말들이 나왔다. 

실제 이날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를 뛰었고, 워밍업 역시 일찍 마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할만한 상황이었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워밍업 도중 손흥민이 몸에 이상을 느꼈다"라며 "몸 상태를 살펴볼 것"이라고 부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이 떠오른 다음 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2차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은 관련 질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그가 현재 좋은 컨디션이라는 것"이라며 문제없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KFA에 따르면 대표팀 의무팀 스태프가 울버햄턴전 종료 후 곧장 손흥민에게 전화해 몸 상태를 체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토트넘 팀닥터에게도 연락을 시도, 손흥민의 몸 상태가 문제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손흥민은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어왔다. 토트넘 핵심으로 성장하면서 매 경기 출전했고,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비시즌에도 대표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 역시 토트넘에서만 51경기에 나섰고, 비시즌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참가했다.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전력도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내달 2일과 7일 각각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 손흥민은 오는 29일 오후 10시로 예정된 왓포드와의 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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