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12승에 재도전한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게임노트를 통해 오는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드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의 세 번째 시즌 12승 도전 무대다. 류현진은 지난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따낸 이후 두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선 3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이나 줘 일찍 마운드를 떠났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선 6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투수가 역전 홈런을 맞은 바람에 류현진이 졸지에 패전 투수가 됐다.
일주일 만의 등판이다. 류현진은 디트로이드를 상대로 MLB 통산 두 번 등판해 1패 평균 자책점 8.59를 남겼다. 그러나 앞선 2경기는 LA다저스 시절이던 2014년과 2017년이었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9.5경기 차 뒤져있는 토론토. 팀 1선발 류현진의 책임감이 크다.
과연 류현진이 홈 팬 앞에서 안정적인 투구로 12승을 따낼 수 있을까. 이날 류현진이 12승을 거두면 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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