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시가지 가로수 ‘먼나무’로 교체한다  

함평군, 시가지 가로수 ‘먼나무’로 교체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6 15:57
  • 수정 2021.08.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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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회화나무 녹병 감염 조기제거…주민설문조사 통해 계절별 다채로운 꽃 대기오염 강한 상록활엽수로 교체  

함평군이 기존 시가지에 식재 되어 있던 가로수인 회화 나무가 녹병에 감염 되어 주민설문조사를 거쳐 먼나무로 교체한다.
함평군이 기존 시가지에 식재 되어 있던 가로수인 회화 나무가 녹병에 감염 되어 주민설문조사를 거쳐 먼나무로 교체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함평군 시가지 가로수가 먼나무로 교체된다. 

먼나무는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이 피고 대기오염에 강한 상록활엽수로, 최근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는 수종이다. 

함평군은 기존 함평읍 시가지에 식재 된 회화나무가 녹병에 감염돼 있어, 강풍 발생 시 쉽게 쓰러지는 등 사고 발생 우려를 사전 차단하고자 지난 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작업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군은 지난 달 신규 가로수 식재를 위해 함평읍상가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및 함평읍민 등을 대상으로 가로수 수종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 이상이 ‘가로수를 식재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선호 수종 1순위로 85%의 응답자가 먼나무를 선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먼나무가 식재 돼 있던 영수교에서 성심병원 구간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이뤄졌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내달부터 함평읍 시가지 구간(함평군청-함평군산림조합-학다리고등학교) 등 3개 구간에 가로수 식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가로수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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