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강진 흑염소 가공·유통 기업 ‘가온유통’ 방문

김영록 지사, 강진 흑염소 가공·유통 기업 ‘가온유통’ 방문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6 15:47
  • 수정 2021.08.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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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고기 소비확산 위해 안전한 축산 가공식품 생산” 당부…흑염소 브랜드화 연구 5개년 종합대책 마련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흑염소 전문 유통 가공 기업인 강진의 가온유통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흑염소 전문 유통 가공 기업인 강진의 가온유통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4일 강진 흑염소 전문 가공·유통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가온유통 주식회사를 방문, 기업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가온유통㈜은 흑염소 고기의 소비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흑염소 건강식품과 부분육 판매에 들어갔다. 

가온유통은 향후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시설을 만들어 흑염소 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꾼다는 목표다.

김 지사는 가공·유통 현장을 돌아본 후 “최근 흑염소 고기의 소비 형태가 약용에서 육용으로 변하는 추세”라며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건강 치유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의 흑염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사육하고 있다”며 “이같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흑염소 소비 확산을 위해 기존 탕․수육의 먹거리를 확산하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전국 최초로 ‘전남 흑염소 브랜드화 연구 5개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흑염소 신품종 육종에서 식품 개발까지 종합적으로 산학연과 공동 연구해 전남 브랜드를 개발, 새로운 농촌경제 소득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흑염소 사육 규모는 2001년 1만 3000 농가 9만 8000 마리에서 2019년 2000 농가 12만 6000 마리로 조사됐다. 농가는 1만 호 이상이 줄고 사육 염소는 2만 8000 마리가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규모화되고 있다. 전남은 전국 흑염소의 22%를 사육,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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