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심야 침수 중 선박서 해상직접 투입 선원  ‘긴급 구조’

목포해경, 심야 침수 중 선박서 해상직접 투입 선원  ‘긴급 구조’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6 14:20
  • 수정 2021.08.24 13: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새벽 3시쯤 신안 지도읍 서 침수…수심 얕아 선박 투입 어려워 

목포해경 대원이 침수중인 선박의 선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경 대원이 침수중인 선박의 선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입수, 구조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 해경이 심야에 침수중인 선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선원을 구하기 출동했지만, 수심이 얕아 선박 투입이 어려워지자 위험을 무릅쓰고 특수 대원이 직접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구해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3시쯤 전남 신안군 지도읍 누동선착장 남동방 약 740m 해상에서 0.3톤급 선외기 A호(승선원1명)가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A호 승선원의 안전상태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사고 해점 인근 선박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갯벌에 좌주 상태로 침수중인 사고 선박을 확인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워지자 구조대원을 곧바로 해상에 투입, 선박에 있던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다행히 인명 및 주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사고 선박은 갯벌에 얹혀있는 상태이며 금일 물때 상황에 맞춰 육상으로 예인 조치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특히 야간 항해 시 주변선박 및 위험물과의 충돌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