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공영터미널, 군 직영으로 새단장… 환경정비

영암공영터미널, 군 직영으로 새단장… 환경정비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3 10:11
  • 수정 2021.08.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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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운영시작…코로나19 여파, 군민 불편 최소화, 교통편익 증진 

영암 공영터미널 모습
영암 공영터미널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영암공영버스터미널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새단장하고 지난 9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영암군 남풍리 위치하고 있는 영암공영버스터미널은 대합실, 매표실, 정류장, 주차장, 상가 등을 개인이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이용객 감소와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영을 포기, 터미널 운영 폐업신청을 했다.

이에 영암군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영암군에서 버스터미널 시설을 임차했고 지난달 말경 공고를 통해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관리, 매표, 청소 등 직원 5명을 고용하여 새롭게 버스터미널을 직영하게 됐다.

군은 버스터미널 운영에 앞서 낡고 노후된 대합실과 화장실을 대청소하고 버스 주차장 플랫폼과 정류장의 차선 도색, 간판 도색, 이정표와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환경정비에 나섰다.

버스터미널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새롭게 정비되는 모습을 본 군민들은 “10년 묵은 체증이 싹 가신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영암버스터미널이 제 모습을 갖춘 것 같다”며 앞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터미널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보내왔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 “터미널 상가에 입주해있는 편의점 사장님이 손수 음료수를 청소하시는 분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고마움을 표현하셨다는 말을 듣고 영암공영버스터미널을 새롭게 오픈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 직영하는 영암공영버스터미널은 군민들의 소중한 자산으로써 버스를 기다리고 승‧하차하는 공간이 아닌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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