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같은날 해상 표류 선박 3척 잇따라 ‘구조’

목포해경, 같은날 해상 표류 선박 3척 잇따라 ‘구조’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3 10:01
  • 수정 2021.08.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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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잇딴 사고 접수에도 신속 정확하게 ‘안전 입항 조치’ 

목포해경이 신안군 대노륵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어선을 안전하게 입항 할 수 있도록 지도 하고 있다.
목포해경이 신안군 대노륵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는 어선을 안전하게 입항 할 수 있도록 지도 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해경이 지난 11일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박 3척에 대해 신속한 안전조치로 입항 할 수 있게 조치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신안군 시하도 남동쪽 2km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 B호(유조선, 2178톤, 승선원 11명)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같은날, 오후 3시쯤에는 신안군 대노록도 서쪽 1.3km 인근 해상에서 연안자망 어선 C호(2.86톤, 무안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무사히 입항할 때까지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서 오후 4시쯤에도 신안군 재원도 북서쪽 9.2km 인근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9.77톤, 목포선적, 승선원 3명)가 조업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계도방송 등 긴급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들 사고 선박은 해경의 신속한 안전관리를 받으며 자체 섭외한 예인선을 통해 무사히 입항 조치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표류선박은 주변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며, “선박 운항자 및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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