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대 유치 위한  ‘당·정·학’ 의기투합

목포대 의대 유치 위한  ‘당·정·학’ 의기투합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13 08:34
  • 수정 2021.08.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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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목포시·목포대 TF단 첫 회의 개최…목포대 송하철 교수 의대유치단장 선출

목포대학교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더불어 민주당, 목포시, 목포대학교가 함께 뭉쳐 TF단을 구성했다.
목포대학교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더불어 민주당, 목포시, 목포대학교가 함께 뭉쳐 TF단을 구성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목포대의대 및 대학병원유치를 위해 정치권, 목포시가 함께 뭉쳤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목포대는 당·정·학 TF(태스크포스)단을 구성하고, 지난 1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 에서는 추진단 위원 10명이 참석, 정부여당 의과대학 설립 동향 보고 향후 TF단 운영 방안 모색 의대 유치 추진방향(로드맵) 설정 및 발굴 과제 발표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하는 한편 의대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TF단장으로 송하철 목포대 의대유치단장을 선출했다.

앞으로 추진단은 유치활동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설정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30년 숙원으로서 정부 건의, 대통령 공약 포함, 100만인 서명운동, 성명서 발표, 민관 토론회·공청회 등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그러다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의과대학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에 물꼬가 트였지만 코로나 대응 등으로 논의가 오랫동안 중단된 상태다.

강효석 부시장은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인 의대 유치 실현을 위해 당·정·학 TF단 위원들과 함께 국회,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7%가 밀집된 지역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암질환자·만성질환자·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은 의료 취약지로 공공의료기관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실정이다.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은 지난 2019년 교육부의 설립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도 경제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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