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녹진관광지 ‘명량해상케이블카’ 이달 말 개통… '관광랜드마크' 되나

진도군, 녹진관광지 ‘명량해상케이블카’ 이달 말 개통… '관광랜드마크' 되나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8.09 15:21
  • 수정 2021.08.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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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자연 요새 울둘목 휘몰이 조류 구경…10인승 캐빈 총 26대 설치 완료 종합 시운전 시작

진도 명량해샹케이블카
진도 명량해샹케이블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천혜의 관광 자원을 자랑하는 진도군이 대표 관광지인 녹진 관광지에 이달 말 명량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될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임진왜란을 종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 해협 위를 지나며 울둘목의 물결이 휘돌아 나가는 광경을 직접 구경 할 수 있어 전략적 요새지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이달 말 개통되면 탑승객들은 국내 최초로 역사의 현장을 직접 케이블카를 타고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진도대교 울돌목 해협 상공 약 1km의 길이에 10인승 캐빈 총 26대(크리스탈 캐빈 13대)로 제작됐으며, 총 사업비 360여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종합 시운전은 개통 전 막바지 과정으로 케이블카 시설과 승객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세계 케이블카 시장을 선도하는 오스트리아 100년 전통기업 도펠마이어사에서 울돌목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작업의 난이도, 안전성을 고려해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엔지니어를 파견해 엄격하고 까다로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승객이 탑승했을 때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들을 대비해 대응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의 세부 점검을 완료 후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최종 안전검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명량대첩 역사적 현장의 감동과 함께 국내 최고로 빠른 물살인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하늘에서 만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대교, 해상케이블카 등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역사 체험과 아름다운 경관 감상, 힐링까지 가능한 녹진 관광지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전남 서남부권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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