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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체조 여왕' 바일스, 마루도 결선 출전 포기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8.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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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여왕 '바일스'ㅣ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바일스(미국)가 마루 종목 출전도 포기했다.

AP 통신은 1일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에서 바일스가 마루운동 결선도 기권했다고 전했다. '체조 여왕' 바일스는 지난달 27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4개 종목 중 도마 한 종목만 뛰고 기권을 선언한 바있다.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를 뛴 뒤 생각보다 낮은 13점대에 머물렀고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바일스가 빠진 미국대표팀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이후에도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3개 종목을 뛰지 않았다. 

이후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등의 결선도 포기했다. 이어 마루 역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평균대 결선이 남아있지만 이 역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6관왕에 도전하는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여자 기계체조 4관왕(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을 차지했다. 현재 단체전 은메달 1개를 확보한 상태다.

큰 무대에 대한 중압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올림픽이 주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한 바일스는 개인 SNS를 통해 "전 세계의 무게가 내 어깨에 얹어진 것 같았다"라며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나의 건강과 안녕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하고 심경을 밝혔다.

바일스의 정확한 멘탈 상태를 알 수 없으나 미국체조대표팀도 날마다 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일스의 쉽지 않은 결정에 많은 이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후원사들이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 후원사 비자(Visa)는 "놀랍도록 용감한 그의 결정을 비자 구성원 모두가 인정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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