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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지배' 이동준, "공격수라면 득점 욕심 있어야..."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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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반칙 당하는 이동준(왼쪽). (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이동준(울산 현대)이 온두라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요코하마 소재 요코하마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뉴질랜드에 패한 후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6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했다.

이동준은 이날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측면에서 온두라스를 괴롭히며 6-0 완승에 힘을 보탰다. 많은 활동량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엿봤다. 득점은 없었으나 MVP급 맹활약을 한 것은 분명했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지역 측면을 파고든 이동준의 왼발슛은 수비에 막혔으나 위협적이었다. 이후 전반 10분만에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어냈다.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할때 온두라스 웨슬리 데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는 곧 황의조의 골로 연결됐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득점으로 연결, 이번 대회 마수걸이포를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이전까지 침묵하던 황의조는 이 골을 시작으로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심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전반 39분, 상대의 퇴장까지 유도했다. 볼 경합을 하던 중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멜렌데스가 이동준을 제어하기 위해 끌어당긴 것. 이미 경고 1장이 있던 멜렌데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상대가 이동준을 막기 역부족할 만큼 그의 플레이는 거침없었다. 전반에 맹활약을 펼치며 본인 역할을 다한 이동준은 후반 엄원상과 교체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동준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16강전이라고 생각하고 간절하게 했고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수라면 득점 욕심이 있어야 한다. (득점 못한 것은) 아쉽지만 팀에 도움이 돼 만족한다. 다음 경기에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동준에게 어떤 지시를 했을까.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상대 위험지역에서 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셨다. 또 체력 배분을 잘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8강 잘 준비해서 누구와 상대해도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31일 A조 2위 멕시코와 8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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