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도교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남자 골프 임성재(23)가 1·2라운드에서 강호들을 상대한다.
27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임성재가 속한 조는 메달 후보들이 속한 메인 조가 됐다. 세계랭킹 3위인 미국의 모리카와는 이번 올림픽 남자 골프에 출전하는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최근 메이저대회 디오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는 매킬로이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만 19승을 기록했다.
201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임성재 또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세계랭킹은 27위다.
한편 김시우(26)는 세계랭킹 131위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215위 로맹 랑가스크(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100위 밖에 위치한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한시름 놓았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7천447야드)에서 29일부터 나흘간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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