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경신 도전' 박민지, 시즌 7번째 우승 노려

'최다승 경신 도전' 박민지, 시즌 7번째 우승 노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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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1일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민지 / KLPGA)
(사진=지난 11일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민지 / 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박민지가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박민지는 오는 2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나선다. 올해 이미 6차례 우승을 거둔 박민지. 이번이 7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 18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을 마친 후 열흘 가량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 부담도 적다. 휴식 뒤 좋은 성적을 내온 페이스도 박민지의 우승을 기대케 한다. 앞서 롯데오픈에 불참하며 휴식을 취했던 그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이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을 건너 뛰고,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번째 우승을 만들기도 했다.

시즌 7번째 우승과 함께 최다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 KLGPA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신지애의 9승이다. 이를 달성하면, 박성현이 보유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 3309만원)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박민지가 쌓은 상금은 11억 3260만원. 이번 대회 우승 시 3849만원 차이로 격차를 좁힌다.

박민지 외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유해란이 있다. 그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드림투어에서 뛰던 2018년 초청 선수로 참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유해란이 3연패를 작성할 경우 이는 KLPGA 투어 역사에 남을만한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패를 기록한 이는 고(故) 구옥희와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뿐이다.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하는 등 톱 10에 4번 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민지의 시즌 7승이냐, 유해란의 대회 3연패냐. 제주도에서 펼쳐질 승부로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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