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첫 날 '노메달' 자존심 구긴 美, 포문 연 케일리시

[도쿄올림픽] 첫 날 '노메달' 자존심 구긴 美, 포문 연 케일리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7.26 14: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25일 남자 개인혼영 400m 우승으로 미국에 도쿄 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체이스 케일리시 / AP=연합뉴스)
(사진=25일 남자 개인혼영 400m 우승으로 미국에 도쿄 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체이스 케일리시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체이스 케일리시가 이번 대회 미국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케일리시는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09초 42를 기록,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해당 종목에서 하기노 고스케(일본)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었다.

케일리시의 뒤를 이어 제이 리더랜드(미국)가 4분 10초 28로 들어왔고, 브렌던 스미스(호주)는 4분 10초 38로 3위를 기록했다.

수영은 도쿄 올림픽 33개 종목에 걸린 339개 금메달 중 총 49개가 걸려있는 종목이다. 케일리시는 이 중 하나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수영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더불어 미국에 도쿄 올림픽 첫 메달도 안겼다. 미국은 개막 첫날인 지난 24일 여자 10m 공기소총 메리 터커, 역도 여자 49kg급 조던 델라크루스, 브래디 엘리슨과 매켄지 브라운이 짝을 이룬 양궁 혼성 단체전, 펜싱 여자 단체전 등에서 메달을 기대했으나 모두 고개를 숙였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미국이 하계 올림픽 개막 후 첫날 '노메달'을 기록한 것은 1972 뮌헨 올림픽 이후 49년 만"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케일리시가 포문을 열먼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