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적은 없다?…유벤투스 잔류 유력

호날두, 이적은 없다?…유벤투스 잔류 유력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7.26 13: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숱한 이적설 속 유벤투스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EPA=연합뉴스)
(사진=숱한 이적설 속 유벤투스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숱한 이적설을 뿌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프리시즌 복귀 후 유벤투스 잔류를 결정할 것"이라며 "연봉 3000만 유로(한화 약 407억원)를 받은 호날두의 계약은 내년 만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유벤투스가 그를 놓아줄 것이란 소문이 여름 내내 돌았었다. 더불어 유벤투스가 더 이상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하기 벅찰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막시 알레그리 감독이 복귀하면서, 호날두를 구상에서 제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때문에 차기 행선지로 친정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떠올랐다. 

그러나 일단 호날두는 잔류를 택한 분위기다.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단장 역시 "호날두는 훈련에 복귀할 것이며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잔류에 힘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와 연결된 팀들도 어느 정도 보강을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독일 분데스리가 BVB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재계약에 집중함과 동시에 폴 포그바 영입을 노리고 있다. 굳이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고액 연봉자를 노릴 필요가 없어진 셈.

호날두가 2021-2022시즌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나, 그 다음 해는 또 모를 일이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았다. 재계약 협상에 실패하면 자유계약선수(FA)로 자유롭게 팀을 고를 수 있다. 다만, 2022년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에 경기력 유지를 목적으로 1년 연장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세계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