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 5연속 안타로 와르르… 팀은 10-3 승리 '3연패 탈출'

류현진, 5회 5연속 안타로 와르르… 팀은 10-3 승리 '3연패 탈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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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1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됐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메츠의 테이블 세터 브랜든 니모와 피트 알론소를 연속해서 내보내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도미닉 스미스와 JD 데이비스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늘린 류현진은 제임스 맥캔의 안타에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보살로 도움을 받았다. 

2회 1사 이후 케빈 필라에게 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루이스 기요르메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토론토 타선은 3회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2사 후 보 비셋이 내야 안타로 출루, 에르난데스가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올렸다. 3-0으로 앞선 3회 말 류현진 역시 삼진 2개를 섞은 삼자범퇴로 화답했다. 

4회 말 1사 이후 스미스와 맥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조너선 비야르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는 5회 다시 마커스 세미엔의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6-0으로 크게 달아났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류현진의 난조가 찾아왔다. 5회 말 1사 후 기요르메에게 중전안타, 대타로 나선 브랜던 드루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에 몰린 류현진은 니모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후 알론소와 스미스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 했다. 결국 토론토는 6-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류현진을 내리고 트레버 리차즈를 올렸다. 다행히 리차즈는 남은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계 주자를 모두 묶었다. 

토론토는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셋의 좌월 솔로포로 7-3으로 달아났다. 넉점 앞서있던 9회 초에는 비셋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에르난데스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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