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 전예성, 상금 일부 중증장애인 근로자 휴가비 지원

'생애 첫 우승' 전예성, 상금 일부 중증장애인 근로자 휴가비 지원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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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받은 우승상금 중 일부를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지원했다.
프로골퍼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받은 우승상금 중 일부를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지원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프로골퍼 전예성(20·GTG웰리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받은 우승상금 중 일부를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지원했다.

전예성은 첫 우승 상금의 일부분을 약 50여명의 중증장애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근로자로 이루어진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에 방문해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근로자의 근로 의욕의 힘듦을 알고 중증장애인 전 직원들의 휴가비를 지급했다.

전예성은 "운동이 너무 힘들 때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 중증 장애인생산시설에 근무하는 장애인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꿋꿋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2021 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은 전체 근로자의 약70%가 중증장애인 근로자로 LED 조명, 데스크탑 컴퓨터, CCTV 등을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시설이다.

한국사회적일자리개발원 측은 "전예성이 어린 나이부터 오직 골프 하나를 위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며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결국에는 우승까지 하는 모습에 오히려 장애인 및 모든 임직원들이 감동을 받아 더욱더 열심히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전예성의 앞날에 항상 웃음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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