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2실점... 4G 연속 QS

'시즌 6승' 김광현, 컵스전 6이닝 7K 2실점... 4G 연속 QS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23 10:13
  • 수정 2021.07.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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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김광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4개,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소폭 상승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아쉽게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4'에서 멈췄다.

이날 김광현은 실점한 4회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실점 장면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다.

1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뜬공 2개에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2회는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 3회는 선두타자 호너를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했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 실점했다. 내야 뜬공과 땅볼로 투아웃을 잘 잡아냈으나, 위즈덤에게 볼넷, 바에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마리스닉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서는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김광현은 선두타자 호너에게 정타를 허용했으나 3루수 아레나도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햅을 우익수 뜬공, 알조래이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도 뜬공 2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광현은 3-2로 앞선 7회 헬슬리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헬슬리-맥팔랜드-레예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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