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DH 1·2차전 연속 선발 출장... 공·수 맹활약

김하성, DH 1·2차전 연속 선발 출장... 공·수 맹활약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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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1차전 4회초 1사 3루서 희생플라이 치는 김하성 / 사진=AP연합뉴스)
(더블헤더 1차전 4회초 1사 3루서 희생플라이 치는 김하성 /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 2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7번 2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은 수비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1회말 프리먼의 날카로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2회말에는 투수 맞고 굴절된 타구를 날렵하게 처리했고, 3회말에는 스완슨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낚아챘다.

호수비는 계속됐다. 4회말 프리먼의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가 하면, 7회말 2아웃서 파블로 산도발의 느린 땅볼을 재빠르게 포구, 글러브 토스로 연결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석에서는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3루서 희생플라이를 통해 선취점을 만들었고, 6회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1차전을 3-2로 승리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 공격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2루서 상대 선발 윌슨의 가운데 몰린 151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면서 김하성은 2타점을 올렸다.

주 포지션이 아닌 3루수로 출전했지만, 여전히 수비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4회말 1사 1루서 3루수·유격수 사이 빠지는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시켰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5회초가 끝난 뒤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두 팀의 다음 시리즈인 9월 25~27일 펫코 파크에서 재개된다. 김하성의 더블헤더 2차전 기록도 추후 합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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