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WTCR 3차전 우승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WTCR 3차전 우승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7.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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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대회 '퓨어 ETCR' 2라운드서도 준우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1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 WTCR’ 3라운드 스페인전에서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질주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2021 WTCR’ 3라운드 스페인전에서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질주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이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아라곤 서킷에서 열린 2021 WTCR 3라운드의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TCR,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2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가브리엘 타퀴니(Gabriele Tarquini, BRC 현대 N 루크오일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는 지난 1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에 올라 총 40점의 포인트로 챔피언십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전기 경주차인 벨로스터 N ETCR 역시 WTCR 3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순수전기차 모터스포츠 ‘PURE ETCR’의 2차전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PURE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ETCR, 세아트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와 함께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운 PURE ETCR 대회에서 2위(아우구스토 파푸스, Augusto Farfus)와 4위(잔 칼 버네이, Jean-Karl Vernay)를 차지하며 제조사 부문 2위 자리를 지켰다.

‘2021 WTCR’은 유럽과 아시아 총 8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총 2번의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총 16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린다.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는 이번 대회에 고객 레이싱팀인 ‘BRC 현대 N 루크오일 스쿼드라 코르세팀’과, ‘엥슬러 Hyundai N 리퀴몰리 레이싱팀’, ‘타켓 컴페티션팀’서 각각 2대씩 총 6대가 출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는 엘란트라(아반떼)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모터스포츠 앞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 WTCR 4라운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아드리아서킷(Adrai International Raceway)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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