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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친 프로야구, 후반기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찾아온다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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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시절 호잉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올림픽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대다수의 팀들이 전력 보강을 마쳤다. 이제는 후반기를 준비하는 수순이다.

특히 외국인 타자가 아쉬웠던, kt, LG, 키움, 한화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4개 구단은 각각 제러드 호잉(32·kt), 저스틴 보어(33·LG), 윌 크레익(27·키움), 에르난 페레즈(30·한화)를 영입하며 새롭게 타순을 구상하고 있다.

kt 유니폼을 입은 호잉은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지난 2018년 KBO리그에 데뷔해 한화를 11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장타력은 물론, 정확성과 주루 능력까지 갖추며 한화의 중심타선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약점이 노출되며 한국을 떠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kt 이강철 감독은 호잉을 우익수로 활용하면서 유한준을 지명타자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만큼 팀 분위기에 있어서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중장거리형 타자 보어를 영입했다. 보어는 우투좌타 1루수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거포다. 올 시즌 타격으로 신음한 LG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보어가 합류함으로써 LG 내야진 수비 위치가 조정된다. 1루수로 나서고 있는 문보경의 본래 포지션은 3루수로 김민성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LG 류지현 감독은 "보어가 들어오면 수비 위치와 타순을 조정할 생각이다. 어떤 조합이 가장 이상적일지 여러 각도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키움히어로즈가 영입한 윌 크레익 / 사진=키움)

키움이 영입한 크레익의 주 포지션은 1루수지만, 코너 외야 수비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마이너리그에서 20홈런 이상을 때렸으며, 올해도 트리플A에서 타율 0.287 8홈런 23타점 OPS 0.916로 활약했다. 그간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겪었던 키움이다. 지난해 모터에 이어 러셀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올해 프레이타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크레익이 KBO리그에 연착륙하며 키움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리빌딩을 진행하는 한화는 사실상 가을야구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연패의 무거운 분위기는 젊은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리빌딩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는 중심을 잡아줄 페레즈를 영입했다. 페레즈는 내외야 모두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으로 다양한 쓰임새가 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23경기에서 나서 타율 0.357 3홈런, 18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한화 수베로 감독과의 인연도 깊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베로 감독은 "카리스마 있는 성격으로 밀워키 시절 스타 선수들과 여러 국적의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성격이 좋아 더그아웃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 수 있다. 여기 와서도 충분히 적응을 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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