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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덮친 대형악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개최할 수 있나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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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됐던 2019 올스타전.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열릴 수 있을까. 

KBO는 오는 24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올스타전이지만, 이를 기대하는 이들은 없어보인다. 

현재 KBO리그는 그야말로 전쟁통이다. 선수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연일 새로운 사건이 터져나오며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 

시작은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원정 호텔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채 외부인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고 부터다. 이후 두산베어스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으로 이어졌다. NC와 해당 선수들은 제재금 1억원과 72경기 출전 정지, 1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수들은 허위 진술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설상가상으로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일부 선수들이 NC 선수들과 비슷한 일탈 행위를 벌인 것이 확인됐다. 이들 역시 최초 진술 과정에서 함께 동석했다는 사실을 누락하며 역학 조사에 혼란을 줬다. 

이는 야구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술자리에 참석한 박민우(NC)와 한현희(키움)이 태극마크를 자진반납하면서 대체 선수를 선발해야 했다. 지난 17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KBO는 지난 12일 리그 중단을 결정하면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라이징스타팀 간의 평가전, 2021 올스타전,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키움 간의 평가전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NC와 두산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올스타전 개최 전에 끝나고, 지난해 올스타전 취소로 실망한 야구팬들을 위해 무관중으로라도 올스타전을 치르겠다는 게 KBO의 입장이다. 

하지만 연일 터지는 사건에 야구 팬들은 등을 돌렸고, 당초 KBO는 12일 올스타전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눈치를 보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현재 상황과 분위기로는 정상 개최가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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