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든 존슨 깜짝 활약' 美 농구 대표팀,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 승리

'켈든 존슨 깜짝 활약' 美 농구 대표팀,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19 12: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 마크 가솔(왼쪽)의 공격을 막는 미국 제이슨 테이텀 (사진=AP/연합뉴스)
스페인 마크 가솔(왼쪽)의 공격을 막는 미국 제이슨 테이텀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미국 농구 대표팀이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올림픽을 향한 준비를 마쳤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평가전 첫 두 경기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한 미국 대표팀은 이후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평가전 마지막 경기인 스페인전을 승리하며 올림픽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 로스터에 변화가 생겼다. 당초 이름을 올렸던 브래들리 빌(코로나19 프로토콜)과 케빈 러브(종아리 부상)가 제외됐고 자베일 맥기와 켈든 존슨이 새롭게 합류했다. 아직까지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리키 루비오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공격에 다소 고전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끈적한 수비에 고전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답답한 미국의 흐름을 바꾼 것은 새롭게 합류한 존슨이었다. 존슨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다소 정적인 농구를 하던 미국에 존슨이 활기를 불어 넣자 미국의 페이스도 살아났다. 데미안 릴라드와 케빈 듀란트가 공격에 앞장섰다. 존슨은 엄청난 블록까지 성공시키며 미국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존슨의 활동량에 살아난 미국은 점수차를 벌리며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막판 잭 라빈도 화려한 덩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미국 대표팀은 NBA 파이널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 데빈 부커가 합류해야 완전체가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