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선수촌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도쿄 올림픽 선수촌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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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쿄 하루미 지역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가는 선수들 모습 / 연합뉴스)
(사진=도쿄 하루미 지역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가는 선수들 모습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라고 18일 발표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타액 건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첫 확진자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선수촌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도쿄 도착 후 나리타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호텔로 이동한 바 있다. 

일본 현지 매체 '교도통신'은 "선수촌 확진자 3명이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라고 알렸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선수촌 각자 방에 대기 중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 포함, 도쿄 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대회 관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 순이다.

선수촌 역시 코로나19에 노출됐음이 드러나면서, 철저한 방역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도쿄 조직위 감염자 집계에 따르면 이달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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