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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7년 만에 빅리그 데뷔... 25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 탄생
  • 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7.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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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박효준이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9회초 외야에서 수비하는 장면.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뉴욕 양키스 박효준(25)이 그 주인공이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내야수 박효준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콜업과 동시에 경기에도 출전했다. 지난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서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보스턴 우완 태너 하우크와 맞선 박효준은 초구 155km 직구를 힘껏 받아쳤으나,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수비부터는 그의 주 포지션(내야수)이 아닌 우익수로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2루수로 출장했지만, 외야수로도 뛴 바 있다. 그는 9회초 무난하게 뜬공 하나를 잡아내며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비록 팀은 0-4로 패배했지만, 박효준으로서는 잊지 못할 하루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었던 2014년, 뉴욕양키스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수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꿈꿨고, 드디어 잠재력이 폭발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8홈런 25타점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로 맹활약했다. 특히, OPS 1.01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마침내 빅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박효준은 야탑고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어 25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는 98번이다.

오랜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열매를 맺었다. 7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뒤로하고,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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