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미드필더 윤일록 품었다... 공격력 강화

울산현대, 미드필더 윤일록 품었다... 공격력 강화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7.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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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울산현대
사진제공=울산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울산현대가 자유계약 신분인 미드필더 윤일록을 영입했다.
  
윤일록은 2009년 FIFA U-17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이름을 알렸다. 2010년 AFC U-19 챔피언십과 2011년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연달아 발탁되며 프로 데뷔 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까지 총 68경기에 나서 팀의 주전 자리를 맡았다. 이후 2013년 FC서울로 이적한 윤일록은 K리그 통산 최연소 100경기 (2014년, 만 22세 16일), 200경기 (2017년, 만 25세 7개월 1일) 출전 기록을 썼다. 또 K리그 46번째 30득점-30도움 클럽(2017년 7월 12일 vs포항스틸러스)에 가입하며  진기록들을 쏟아냈다. 

2018년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한 윤일록은 2019년 제주유나이티드로 K리그에 돌아와 34경기 11득점 3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쳤고 이후 2020년 1월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로 이적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순간적 돌파와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윤일록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한다. 그의 합류로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시즌간(2015,2016) 서울에서 윤일록과 호흡을 맞춰본 적 있는 박용우는 “2016년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윤)일록이형과 함께 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드리블, 패스뿐만 아니라 중요한 순간 플레이 메이킹으로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선배와 다시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2013년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7월 20일)을 치르고 일본과의경기에서(7월 28일)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적 있는 윤일록은 “지도해 주셨던 감독님, 함께 뛰던 동료가 있는 팀으로 오게 되어 기쁘다. 리그와 FA컵 우승 경험은 있지만 아직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울산의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우승과 16년 만의 우승을 돕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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