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KBO, '방역지침 위반'한 NC 상벌위원회 개최

칼 빼든 KBO, '방역지침 위반'한 NC 상벌위원회 개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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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BO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KBO는 15일 "16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관련 KBO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KBO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리그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 13~18일 예정된 경기를 순연하고 추후 편성키로 했다. 

상벌위원회는 최근 NC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들과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것이다. 이 중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은 동석했던 외부인의 확진 후 감염됐고,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책임을 지고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 

해당 선수들은 방역 당국 역학 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허위로 진술한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 지침상 상벌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KBO는 상벌위원회 종료 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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