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삼성생명 꺾고 박신자컵 4연패 도전...결승 상대는 KB스타즈

하나원큐, 삼성생명 꺾고 박신자컵 4연패 도전...결승 상대는 KB스타즈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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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선수들 (사진=WKBL)
부천 하나원큐 선수들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2021년 박신자컵 우승을 두고 하나원큐와 KB스타즈가 만나게 됐다.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4강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결승에 올라 박신자컵 4연패에 도전한다. 

하나원큐는 이채은이 21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양인영도 20점 1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구슬과 양인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삼성생명도 신이슬과 강유림, 이명관 삼각편대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양 팀의 차이는 3쿼터에 갈렸다. 양인영이 삼성생명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이채은의 외곽 지원사격도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뒤늦은 추격을 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청주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청주 KB스타즈 선수들 (사진=WKBL)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U19 대표팀의 돌픙을 77-70으로 꺾었다. 

박신자컵 최고의 돌풍이었던 U19 대표팀은 이날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이해란이 갑작스럽게 코피가 났고 지혈이 되지 않아 응급실로 향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변소정과 박소희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의 안정적인 경기 조립 속에 선가희와 엄서이가 활약했다. 치열하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허예은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허예은은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리며 U19 대표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B스타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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