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집중력 발휘한 밀워키, 피닉스 잡고 NBA 파이널 시리즈 원점

수비 집중력 발휘한 밀워키, 피닉스 잡고 NBA 파이널 시리즈 원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15 13: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중 환호하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USATODAY/연합뉴스)
경기 중 환호하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USATODAY/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밀워키가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았다.

밀워키 벅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저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0-2021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치열했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피닉스는 3쿼터까지 82-7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데빈 부커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리드하던 피닉스는 밀워키의 수비에 고전하기 시작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테토쿤보를 센터로 세우는 스몰 라인업을 통해 피닉스의 활동량을 견제했다. 아테토쿤보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에너지를 쏟았다. 공격에선 크리스 미들턴이 있었다. 미들턴은 사이즈를 활용한 돌파와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을 쌓았다.

즈루 할러데이는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에서 크리스 폴을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수비에서 힘을 낸 밀워키는 승부처에서 피닉스의 득점을 여러 차례 저지했다. 특히 아테토쿤보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덩크슛을 정면으로 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미들턴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진 밀워키는 4차전을 승리했다.

이날 밀워키는 미들턴이 4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아테토쿤보는 26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부커가 42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폴이 10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