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 드림팀의 모습' 미국, 아르헨티나 꺾고 평가전 첫 승

'드디어 나온 드림팀의 모습' 미국, 아르헨티나 꺾고 평가전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7.14 10:57
  • 수정 2021.07.14 15: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슛을 시도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 뱀 아데바요 (사진=AP/연합뉴스)
슛을 시도하고 있는 미국 대표팀 뱀 아데바요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평가전 세 번째 경기 만에 '드림팀'의 경기력이 나왔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108-80으로 승리했다. 29년 만에 평가전 2연패를 기록했던 대표팀은 세 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4위의 아르헨티나를 맞은 미국은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백투백 일정이었지만 조직력이 완성되는 모습이었다. 케빈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 데미안 릴라드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골밑에서 뱀 아데바요의 분전도 돋보였다.

이날 미국은 27개의 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기적으로 패스가 잘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선수들의 볼 핸들링이 안정적인 미국 대표팀의 특성상 7명이 3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올렸을 정도로 공이 잘 돌았다. 분위기를 올린 미국은 잭 라빈의 화려한 덩크 퍼레이드까지 나오며 승리를 자축했다.

아르헨티나는 '백전노장' 루이스 스콜라가 16점 5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했다. 현역 NBA 리거인 파쿤도 캄파소도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력이 올라온 미국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한편, 이날 미국 대표팀 제이슨 테이텀은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미국 대표팀은 17일 호주, 19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 대표팀의 2020 도쿄 올림픽 경기는 오는 26일 프랑스전으로 시작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