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CL 16강 진출 확정… 전북이 살렸다

포항, ACL 16강 진출 확정… 전북이 살렸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7.11 14:50
  • 수정 2021.07.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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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SNS
포항스틸러스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포항은 구단 SNS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가 2021 ACL 그룹 스테이지에서 G조 2위로 동아시아 권역 5개조 2위 가운데 전체 상위 3팀에 포함돼 16강 진출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포항은 전북 덕분에 웃게됐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전북 현대는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6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의 이날 승리로 포항은 ACL 16강에 진출을 확정했고, 감바 오사카는 탈락했다.

이번 시즌 ACL은 변경된 규정으로 준결승까지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눠 치뤄진다. 16강 진출은 동아시아 5개 조 1위 5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세 팀만이 오른다. 포항은 지난 7일에 열린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G조 2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G조 2위(3승 2무 1패·승점 11점)를 유지한 포항은 2팀 간 순위 경쟁에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에 남은 조 팀들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었다. 

포항은 각 조 2위 다섯 개 팀들 중에 상위 3팀 안에 들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BG빠툼 유나이티드(승점 12점·골득실 +6), 포항(승점 11점·골득실 +4), 킷치 SC(승점 11점·골득실 +3)이 조 2위 상위 3팀에 속해있고 그 뒤로 대구FC(승점 9점·골득실 +12), 감바 오사카(승점 9점·골득실 +9) 순이다.

대구는 아직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I조 2위에 위치한 대구도 11일 오후 9시 유나이티드 시티FC(필리핀)를 이기면 ACL 16강에 진출한다. 현재까지 K리그 4개 팀 가운데 올 시즌 ACL 16강 진출에 성공한 팀은 울산현대와 전북, 포항 3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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