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6⅔이닝 1실점 쾌투.. '10승 선착' 보인다

요키시, 6⅔이닝 1실점 쾌투.. '10승 선착' 보인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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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요키시 / 사진=연합뉴스)
(키움 요키시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 외국인 투수 요키시가 쾌투를 펼치며 시즌 10승 요건을 달성했다.

요키사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8개, 평균자책점은 2.67에서 2.58로 낮췄다.

최고 146km의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날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뷰캐넌이 6이닝 3실점 패전위기에 몰리면서, 요키시는 10승 선착 기회를 얻었다.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1회 땅볼 2개, 뜬공 1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부터는 본인의 장기인 땅볼 유도를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2회 한유섬에게 볼넷, 김강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김찬형과 오태곤에게 연속 안타,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최주환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는 삼자범퇴였다. 

유일한 실점은 5회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흥련에게 투심을 공략당해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 실점으로 1-1 동점이 됐지만, 키움 타선이 곧바로 2점을 지원해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두 점을 등에 업은 요키시는 6회를 땅볼-삼진-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7회는 1사 이후 김강민에게 몸에 맞는 공, 폭투로 2루 베이스를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요키시는 한계 투구 수에 도달했고, 키움 벤치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요키시는 김태훈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김태훈이 무사히 이닝을 마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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