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SSG 최민준, 4⅓이닝 2실점.. '합격점'

'선발 데뷔전' SSG 최민준, 4⅓이닝 2실점.. '합격점'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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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민준 / 사진=연합뉴스)
(SSG 최민준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대체 선발로 나선 SSG 최민준이 본인의 몫을 해내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민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민준은 2군 및 상무에서 선발 등판 경험은 있지만, 1군 무대에서는 처음이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프로 첫 선발 등판 경기라, 경기력보다는 심리적인 압박이 걱정된다"며 경계했다.

첫 선발 등판이 쉽지는 않았다. 1회 이용규를 2루 땅볼로 잡아냈으나, 김혜성에게 볼넷,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동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송우현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실점 장면은 2회 나왔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을 삼진 잡는 과정에서 도루를 허용하며 1사 2루가 됐다. 이어 김재현을 뜬공 처리했으나 전병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루서는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3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3회는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는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1로 맞선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민준은 선두타자 전병우를 뜬공으로 잘 잡아냈다. 그러나, 이용규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SSG 벤치가 움직였다. 최민준은 김태훈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그러나 책임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최민준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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