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5)이 돌아왔다.
송성문은 지난 6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46경기 타율 0.350 4홈런 28타점 33득점을 기록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지만, 하루 만에 곧바로 선발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 감독은 7일 SSG전에 앞서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신인들도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다. 송성문은 2군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했고,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박병호가 오기 전까지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1루수에 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유쾌한 성격으로 알려져있다.
홍 감독은 "워낙 긍정적이고 쾌활한 선수라 팀 분위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훈련을 같이 했는데, 선수들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더 커졌더라.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SSG전 라인업을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지명타자)-송우현(우익수)-서건창(2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3루수)로 꾸렸다. 선발은 브리검이 나선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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