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시즌 최다 4승 도전

김광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시즌 최다 4승 도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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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따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을 따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7일 남은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0~12일 컵스와 3연전을 치른 뒤, 나흘 간 올스타전 휴식기(13~16일)를 갖는다. 김광현은 컵스와의 2차전 선발로 결정됐다.

김광현이 컵스와 대결하는 것은 지난해 선발 데뷔 전 이후 두 번째다. 빅리그를 마무리 투수로 시작한 김광현은 지난해 8월 18일 컵스전부터 선발로 전환됐다. 당시 김광현은 7이닝 더블헤더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김광현은 올 시즌 초반을 힘들게 시작했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둔 이후 5월과 6월에는 승리 없이 5패 만을 당했다. 하지만 7월 들어 페이스를 완전히 회복한 모양세다. 7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연패를 끊더니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특히 MLB 승률 전체 1위를 달리던 샌프란시스코를 제물로 데뷔 최다 타이인 7이닝을 소화하면서 확실히 자신감을 되찾은 김광현이다. 4.05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은 3.39로 낮아졌다. 

컵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다면 3경기 연속 승리와 지난해 3승(무패)을 넘어 시즌 최다인 4승도 바라볼 수 있다.  컵스의 경계 타자는 하비에르 바에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등이다. 바에스는 19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고 브라이언트도 16홈런, 42타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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