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막강 필승조' 완성, 이대은·엄상백 합류

kt '막강 필승조' 완성, 이대은·엄상백 합류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7 11:51
  • 수정 2021.07.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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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대은, 엄상백 / 사진=kt위즈
(왼쪽부터) 이대은, 엄상백 /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t위즈 선두 싸움에 날개를 달아줄 지원군들이 가세한다.

kt는 지난 6일 이대은(32)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대은은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9년 2차 1라운드로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활약했다. 특히 마무리로서 32경기에 나서 3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2.42의 호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대부분을 2군에서 보냈고, 시즌이 끝난 1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이 끝나고, 6개월의 재활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약 한 달간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마침내 1군으로 콜업됐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1km까지 찍히면서 몸 상태를 100% 근처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현재 kt는 박시영-주권-김재윤의 필승조를 꾸리고있다. 잘 버텨주고는 있지만, kt 이강철 감독은 압도적인 구위의 투수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대은의 합류는 필승조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사이드암 엄상백(25)도 가세한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상무 제대 후 1군 훈련에 합류했다. 그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엄청나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경기 등판, 6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53를 기록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제구 문제도 극복한 모양새다. 58⅔이닝 동안 7개의 볼넷밖에 내주지 않았다. 

엄상백은 선발과 불펜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kt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kt는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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