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활약’ 대구, 베이징에 3대0 승… 구단 첫 ACL 3연승

‘정치인 활약’ 대구, 베이징에 3대0 승… 구단 첫 ACL 3연승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7.06 01:07
  • 수정 2021.07.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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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 대구FC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정치인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 대구FC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정치인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대구가 베이징 궈안과의 2번째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첫 ACL 3연승을 달렸다.

대구FC는 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차전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3차전 베이징궈안을 5-0으로 잡고 ACL 3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골기퍼에 최영은, 수비라인에 박병현-조진우-김진혁이 그위로 안용우-황순민-박한빈-장성원이 위치했다. 2선에 오후성이 전방에는 이근호와 에드가가 자리를 맡았다.

대구는 초반부터 강하게 제압했다. 전반 7분 대구의 코너킥상황에서 김진혁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13분 조진우의중거리 슛이 날카로웠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26분 박한빈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겼다. 이후 박한빈과 박병현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를 벗어났다. 

베이징 궈안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전반 내내 고전하던 대구는 44분 첫 골이 터졌다. 롱볼을 잡은 조진우가 김진혁에게 전달, 김진혁이 가볍게 트래핑 후 밀어넣으며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대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대구는 전반에만 22개의 슈팅을 때렸고 유효슈팅은 7개를 기록했다.

후반 대구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후반 3분 정치인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고 아쉬움을 남긴 정치인은 곧이어 추가골을완성했다. 후반 11분 안용우의 패스를 받은 정지인이 골대 구석을 노린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대구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고 이후 박한빈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0분 정치인이 슈팅을 시도, 상대 선수의 발에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병근 감독은 다가올 가와사키전을 대비해 김진혁과 이근호, 골키퍼 최영은까지 교체했다. 대구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정치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구는 오는 9일(한국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예선 5차전 대결에서 조 1위를 두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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