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내세우고도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했다. 김하성(26)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1회 초 매니 마차도가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2회말 브라이스 하퍼, 리스 호스킨스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까지 동점 승부가 이어진 양팀. 6회 말 필라델피아가 역전의 물꼬를 텄다. 다르빗슈가 J.T 리얼무토에게 우익선상 3루타, 브라이스 하퍼에게 희생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앤드루 매커천과 호스킨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 맞고 2-4로 점수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침묵 속에 두 점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다르빗슈 유는 6이닝동안 98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시즌 36패(49승)가 되며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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