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강팀' 상대 첫 연승 도전… 6일 SF전 등판

김광현, '강팀' 상대 첫 연승 도전… 6일 SF전 등판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7.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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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오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광현이 오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첫 승 이후 11경기 만에 시즌 2승을 신고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연승에 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로 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까지 51승 30패(승률 0.630)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률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758로 내셔널리그 1위고, 팀 홈런도 121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아치를 그렸다.

경계해야 할 타자들도 많다. 포수 버스터 포지는 타율 0.328, 12홈런으로 맹타를 때리고 있으며,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는 타율은 0.256으로 낮지만 홈런을 17개나 쳤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와 재회할 수도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뛴 러프는 김광현을 상대로 9타서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지난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러프는 올해 타율 0.242, 6홈런, 15타점을 올리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10차례 등판에서 승리없이 5패 만을 떠안았다. 이후 지난 1일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김광현은 타석에서 결승 2루타를 치고, 마운드에선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11번째 도전만에 값진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시즌 첫 연승 도전이다. 김광현이 지난 등판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강팀' 샌프란시스코를 어떻게 치러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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