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번째 조기강판' 류현진, SEA전 4이닝 5실점.. 시즌 5패

'시즌 2번째 조기강판' 류현진, SEA전 4이닝 5실점.. 시즌 5패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2 12:58
  • 수정 2021.07.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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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시애틀전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단풍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 사진=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시애틀전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단풍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아쉬운 투구 내용으로 시즌 5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5개,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상승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5회 이전에 강판된 것은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3⅔이닝)전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불어 이날 시애틀 선발로 나선 키쿠치 유세이(30)와의 한일 맞대결서 완패했다. 키쿠치는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크로포드에게 2루타, 해니거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시거의 내야안타 때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 실책이 겹치며 1루주자 해니거가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프랑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2회는 삼진과 뜬공으로 투 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프랠리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3회에도 또 하나의 홈런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1사 이후 바우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무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롱에게 3구째 직구를 통타당하며 우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류현진은 4회 첫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으나, 이미 투구 수는 85개가 됐고, 토론토 벤치가 움직였다.

류현진은 1-5로 뒤진 5회초 머피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토론토는 8회 세미엔의 좌전 2루타에 이어 비셋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따라갔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긴 무리였다. 

시애틀은 9회 시거와 바우어스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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