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송구 실책’ 임찬규, kt전 6이닝 6실점 3자책 QS

‘아쉬운 송구 실책’ 임찬규, kt전 6이닝 6실점 3자책 QS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7.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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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LG 선발 임찬규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 선발 임찬규가 kt를 상대로 고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임찬규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맞대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 투구 수는 87개, 평균자책점은 9.26에서 7.64로 낮췄다.

경기 초반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위기를 자초했다.

1회 조용호와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배정대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허도환의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서는 강민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위기는 계속됐다. 2회 장성우와 김건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황재균의 투수 땅볼 때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했다. 이어 강백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만루가 됐고, 배정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5점째를 내줬다.

위안을 삼을 만한 것은 경기 중반의 투구 내용이었다.

3회 장성우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한 점을 더 내줬으나,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4회를 땅볼-뜬공-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도 삼자범퇴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볼넷을 1개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고, 1-6으로 뒤진 7회 이우찬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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