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큰 이상은 없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LG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는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맞대결서 3-3으로 맞선 5회 조기 교체됐다. 사유는 좌측 이두근 불편 현상이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1일 kt전에 앞서 "우선 1군 엔트리에 말소했다. 그러나, 오늘 체크를 했을 때 어제보다는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검사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 열흘 휴식 후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선수 보호 차원이다.
류 감독은 "작년에 미국 시스템 자체가 마이너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안됐기 때문에 게임 수가 부족했다. 수아레즈는 메이저에서 9⅔이닝, 청백전에서 20이닝 정도 소화했다고 한다. 지난해 거의 30이닝 밖에 소화를 못했다. 그런 부분들이 올해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수아레즈는 나름 잘 관리가 되서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현시점에서는 한 번 휴식을 줘야하는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날 kt전 라인업을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이영빈(2루수)로 꾸렸다. 선발은 임찬규가 나선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